작년 12월 일본 오사카 이후로 첫 해외 여행이다. 그리고 유럽 여행 이후로는 오랜만에 혼자 해외 여행이다. 여행이라는 점이 좋은 건 ‘나’자신을 제외하고 모든 것을 바꿔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도시, 새로운 사람, 새로운 가게에서 ‘새로움’을 만난다는 것. 그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여행지는 ‘후쿠오카’이다. 후쿠오카는 한국에서도 가장 가깝게 갈 수 있는 곳이다. 비행시간으로는 1시간 20분 정도가 걸린다. 이번 여행에서 얻고자 하는 건 우선 ‘휴식’이었다. 예전에는 여행에서 이 곳 저 곳 바쁘게 돌아다니는게 알차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그런 생각으르 버리려고 한다. 최대한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것을 요즘따라 추구하게되었다. 숙소에서 늦게까지 잠도 좀 자고, 어슬렁 어슬렁 나와서 근처 공원에서 쉬어보기도 하고. 그런 것도 매력있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꼭 들르는 ‘명소’ ‘맛집’들에서 몇 시간 동안 줄서서 둘러보고 사람 이 붐비는 그런 곳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가지 않는 곳, 보지 못한 것을 ‘나만이’ 볼 수 있다는 점도 유니크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물론 이러면서도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은 또 가볼테지만 엄청 타이트하게 일정은 잡지 않으려고 한다. 이 일정대로 움직이려고 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때가 많으니까

  • 비행편

비행기 티켓은 1월에 구매했었다. 12월에어 오사카를 다녀 온 뒤, 일본에 정말 푹 빠지게 되었다. 그리고 ‘아! 일본은 혼자 여행다녀도 충분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곳 저 곳 알아보다가 후쿠오카를 알게 되었다. 내가 정한 여행일자는 6/4(토)-6/7(화) 인데 이 기간이 그야말로 황금연휴라 비행기 티켓이 작년부터 다 나갔거나 값이 엄청 비쌌다고 한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저렴한 가격에 티켓팅을 할 수 있었고 6개월을 기다려서 이제 여행이 코앞으로 다가온 거다.

일정 : 6/4(토) – 6/7(화) 

항공사 : 진에어

티켓가격 : 212,200원

 

  • 숙소

호주에 있었을 때부터 애용했던 Booking.com! 입사 전에 유럽여행을 했었을 때도 Booking.com에서 숙소를 모두 예약할만큼 아끼는 서비스다. 그러나 최근들어 airbnb에 대해서 많이 접하게 되었고 airbnb 서비스를 이용해본 많은 지인들의 평이 그렇게 좋길래 이번에는 airbnb에서 질렀다. 사실 예전에 동생이랑 홍콩여행 갔을 때도 airbnb로 에약하려고 했었으나 걸리는 것들이 많았다. “예약했는데 호스트가 안 나오면 어떡하지?” “사진에서 보는 거랑 다르면 어떡하지?” 등등의 질문들. 또한 나 혼자 가는게 아니라 동행자가 있으니 리스키한게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혼자 여행이고 현지인같은 삶을 살아보고자 airbnb에서 예약을 하게 되었다.

일정 : 6/4(토) – 6/7(화) 3박 4일

숙박서비스 : airbnb

숙소 : Best location in Tenjin DOWNTOWN!  ( 링크: 하단 이미지 ) 

위치 : 텐진역 도보 10분

요금 : 25,704원X3박  77,112원 / 청소비 39,168원 / 서비스 수수료 13,464원 = 총 129,744원

진짜 일본 대학생의 원룸을 보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 곳에서 4일동안 후쿠오카 현지인으로 살아볼 작정이다. 

  • 무료 가이드북

비행기 티켓과 숙박까지, 여행에서 중요한 예약 부분 2개를 마무리 하고 이제 스케줄을 좀 짜보려고 블로그를 이 곳 저 곳 둘러봤는데… 이리 저리 둘러보는게 왜 이렇게 복잡한지 모르겠다.  보통 시간이 걸리는게 아닌지라.. 그냥 가이드북을 하나 사서 들고 갈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예전 홍콩 여행때 인터넷에서 무료 가이드북을 득템했던 기억이 되살아났고, 그 사이트에 가보니 ‘후쿠오카’ 가이드북이 떡하니 있었다. 그사이트는 바로 ‘투어팁스’라는 곳이다.

 

이 곳에 들어가면 우리나라 주요 국내여행지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여행지들의 가이드북을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좋았던 점은 가이드북과 달리 맵북이 별도로 제작되어 있다는 점. 사실 여행을 하다보면 두꺼운 가이드북보다는 맵 하나 들고 여행하기가 가장 편한데 그런 콘텐츠까지도 구비하고 있는거다. 그리고 사용자들이 직접 가이드북을 만들어 올릴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각 여행지에 이색 테마별로 사용자들이 직접 만들어놓은 여행 가이드북이 많이 있다. 난 이곳에서 후쿠오카 가이드북과 맵북을 다운 받았고 찬찬히 둘러보면서 꼭 가봐야 할 곳들을 골라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