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이후 대만 드라마와 영화에 엄청난 관심이 생겼다. 내용은 이해가 안가도 이상하게 계속 보게 되는, 그런 묘미. 그래서 동생의 추천을 받아 대만 영화 중 2015년에 개봉한 ‘나의 소녀시대’라는 영화를 주말에 보게 되었다.
[wc_heading type=”h1″ title=”풋풋한 첫사랑” margin_top=”” margin_bottom=”” text_align=”left” font_size=”” color=”” class=”” icon_left=”” icon_right=”” icon_spacing=””] 참 첫사랑을 풋풋하게 잘 그려놓았다. 물론 영화 처음에는 참 오글오글거렸다. 임진심(여자주인공)은 지나치게 자신을 못생기게 묘사하려고 했고 서태우(남자주인공)는 허세 있는 일진 모습을 하려다 보니 뭔가 어색하고 연출된 느낌이 강하게 났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대만의 문화이리라. 대만의 드라마, 예능, 영화를 보니 우선 리액션이 굉장히 크다. 웃을때도 굉장히 크고 호탕하게 웃고 울때도 땅이 꺼져라 울 정도이다. 대만 사람들 역시 똑같다. 무언가 도움을 요청하면 매우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모습이 가끔은 부담이 될 때도 있었다. 이게 이 나라의 문화이리라. 과장된 표정과 몸짓에 처음에는 이걸 계속 봐야 하나 싶었지만, 사건이 발생하고 반전이 형성되면서 몰입을 하게 되었다.
[wc_heading type=”h1″ title=”중화권 고등학교 모습” margin_top=”” margin_bottom=”” text_align=”left” font_size=”” color=”” class=”” icon_left=”” icon_right=”” icon_spacing=””] 예전 홍콩 여행을 갔을 때도 느꼈지만 중화권의 고등학생들만의 뭔가 문화가 있다. 구두를 신은 모습, 스카프를 한 모습 등등 우리 나라와는 조금 달라 보이는 중고등학생 아이들의 모습이 나온다. 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중화권 특유의 학교 모습, 학생들의 옷차림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