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출근길, 문을 열고 나오면서 신문을 집어듭니다. 어제와 같은 하루가 다시 시작된다고 느낄 때쯤 오늘자 신문 1면이 어제와 다른 사실에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는 것을 깨닫습니다. 저는 요즘 20대의 취향이라고는 보기 힘들게 ‘종이 신문’ 애독자입니다. 제 ‘종이 신문’에 대한 사랑은 대학교 시절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대학생 50% 할인’이라는 꽤나 식상하지만, 혹하게 되는 할인 마케팅에 유혹 되고만 독자입니다. 간혹, 집에서 아버지가 보는 신문에 기웃거려본 적은 있지만 저의 자발적인 의지로 구독신청 전화를 하고 매일 아침 신문을 정독하게 되는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의 신문 구독 결정이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잘한 선택이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매일 아침 출근길에 종이 신문을 읽는 이유
- 2017년 6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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