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SES(Simple Email Service)를 이용한 뉴스레터 발송

언제 써보나 했는데, 이제서야 써보게 됐다. 온라인 커머스로 시작한 아마존은 몇 년 사이 클라우드 서비스인 Amazon Web Service(AWS)를 비즈니스 모델의 한 축으로 강하게 밀고 있다. AWS를 쉽게 설명하면,

• 아마존이 인터넷 상에 대형 ‘창고’를 건설하고
  이 창고를 많은 개인 또는 회사가 나눠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해주는 것

이 바로 AWS이다.

웹사이트를 구축하거나 대량 메일을 보내기 위해서는 ‘서버’가 필요하다. 하지만 개인 또는 영세 상버자가 서버를 구축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대량 서버’를 마련해두고 각 서버의 일부를 개인 또는 사업자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즉, 서버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내가 이번에 아마존 웹 서비스를 찾게 된 것은 뉴스레터 발송 건 때문이었다. 생각노트 블로그는 매주 월요일,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있다. 한 주 동안 블로그에서 인기 있었던 포스팅부터 시작해서 SNS에서 주목 받았던 포스팅도 함께 ‘메일’로 배달해준다. 어느 덧 2,000천명이 넘는 구독자가 생기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메일 서버’가 더 필요하게 되었다.

원래는 블로그의 호스팅을 담당하고 있는 Cafe 24를 통해서 메일을 발송했었다. 하지만 얼마 전 알게 된 사실 하나! Cafe 24의 메일 서버를 통해서는 1일 당 보낼 수 있는 메일이 500통으로 제한되어 있었다. 나는 그 사실도 모르고 Cafe 24 메일 서버를 통해서 2,000명이 넘는 사람에게 뉴스레터를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1번부터 500번의 Subscribers는 메일을 받고 그 이후의 Subscribers들은 메일을 못받고 있던 것이다. 어쩐지 오픈율과 클릭율이 점차 낮아졌다. 당연히 그럴수 밖에. 구독자는 많아지는데 500명에게만 뉴스레터가 뿌려지는 것이니 점차 오픈율과 클릭율은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나는 대량 메일 서비스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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