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우펀을 갈까 말까 엄청 고민했다. 우선 사람 많은 곳을 내가 정말 싫어하고 날씨가 계속 비가 와서 돌아다니는 데 지쳤었다 ㅠ 게다가 핑시선 투어때 허우통 마을에서 1시간을 더 보내게 되면서 늦어지기도 했고.

그래서 고민을 엄청하다가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라는
특유의 여행병이 도지면서 가보기로 했다

결론은,
“가길 정말 잘했다!’ 는 것이다.

핑시선 여행을 마치고 루이팡 역으로 돌아 온 뒤! 루이팡 역에서 지우펀 가는 버스를 탔다. 버스 타는 법은.

  1. 루이팡 역에서 나온 뒤 루이팡 역을 등뒤로 진 뒤 왼쪽으로 꺾은 뒤 쭉 걸어간다
  2. 중간에 세븐일레븐이 보이면 맞게 가고 있는 것이다
  3. 반대편 쪽에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4. 건넌 뒤 788번 1062번 아무 버스타 타면 지우펀 까지 같다.

운이 좋게도 1062번 버스를 바로 타게 되었다. 생각보다 버스 안에는 사람이 없었다. 창가 쪽에 앉은 뒤 출발

지우펀에 도착하자 보이는 수 많은 인파. 게다가 한국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해외 여행 시 난 한국 사람 기피증을 가지고 있다.. 왠지 내가 혼자 여행해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그냥 외국에서 한국 사람들을 만나는게 좀 그렇기도 하고 ^^;; 특이한 취향… 게다가 사람도 정말 많아서 계속 잰 걸음으로 이동해야 했다 ㅠ

그래서 지우펀의 유명한 카페 (센과 치이로의 행방불명의 영감 장소)만 보고 가는 것으로 급 선회! 어디인지 몰라 한참 헤매다가 어느 한국 커플을 따라 가다보니 발견!

밤에 보니까 홍등이 진짜 예쁘긴 했다. 이 카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에도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언능 사진만 찍고 빠져나왔다

유명한 이 골목도 찍고. 근데 아이폰에서 야간 사진 찍으면 저렇게 빛이 세게 보이지^^;; 사진 하수 티를 팍팍 내네 ㅠㅠ

다시 시내로 돌아가기 위해 1062번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세상에.. 줄이 엄청 길었다. 과연 탈 수 있을까? 했는데 딱 나까지 타고 출발했다 ㅎㅎㅎ 웬일로 운이 따라준다냐 ㅋㅋㅋㅋㅋ

시내에 도착한 후 시먼 까르푸를 우선 갔다. 여행의 반이 흘렀기에 서서히 회사 동료 및 가족들의 선물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과자들 앞에서 어떤 것을 사야 할지 결정 장애가 옴…

결국 직원분께 가장 유명한게 뭐냐고 여쭤봤고 이 코너가 아니라 계산대 쪽에 있는 곳에서 펑리스와 비스킷을 구매했다. 그러고보니 과자들 사진을 안찍었네 ㅠ

저녁으로는 시먼 까르푸 밑에 있는 스시 익스프레스에서 먹었는데 9시 30분이 넘은 시간이라 그런지 맛있는 초밥들이 별로 없었다. 주문을 하고 싶었지만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줄 알고 주문을 안했다는

이렇게 둘째날이 끝났다 (벌써 여행의 절반이 끝!)


 

대만 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