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SNL에 나왔던 Digital Short Film 중에 나왔던 대사이다. 요즘 대부분의 기업인 신입채용보다는 경력채용을 선호하면서 청년들이 취업을 할 수 있는 일자리가 없어진 것을 풍자한 말이다. 이 여상을 보면서 나 역시

“그래! 이렇게 경력만 선호하고 찾으면 신입들은 어디서 경력을 쌓나?”

맞는 말 아닌가? 신입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그들이 경력을 쌓고 타 회사로도 이직이 충분이 가능한 경력사원이 될텐데 말이다.

얼마 전, 중국 선전의 IT 열풍을 보면서 2~3년 뒤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으로의 이직 기회도 충분히 있겠다는 생각에 중국어 공부를 제대로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언어적 문제로 인해 기회를 놓치게 된다면 얼마나 안타깝겠는가. 다만 학원을 꼬박 꼬박 다닐 시간은 없을 것 같아 과외를 통해 단기 속성으로 배워보자는 생각을 했다. 이에 학교 커뮤니티에 구인글을 올렸다. “중국어 배우고 싶습니다!”

간단한 이력서를 메일로 요청했기에 많이는 아니어도 적지 않은 이력서가 메일로 왔다. 나 또한 과거에 과외를 구하기 위해 이력서를 메일로 쪽지로 보내본 적이 있기에 이들이 어떠한 심정으로 메일을 보냈으리라는 건 잘 알고 있었다.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이력서를 한 장 씩 훑어 봤다. 중국에 9년 동안 거주하셨던 분도 있고 조선족도 있었다. 다만 나에게 가장 중요하게 다가왔던 건 ‘과외 경험’ 이었다. 이에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과외 경험이 없는 분들에게는 떨어질 낙을 찍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경력이 있는 분들이 더 낫지 않겠나라는 생각에 이 분들로 좁혀져 갔다.

나 역시 ‘경력’을 선호하고 있던 것이다. 해본 사람이 더 잘 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에. 과외 경험이 있는 분들도 언젠가는 경험 없음으로 첫 과외를 시작했을테고 그 과정이 있어 지금의 과외 경력을 갖출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아직도 고민이다. 경험이 없는 분과 경력이 있는 분을 50대 50 비율로 만나보는 안에 가장 마음이 기울긴 했다. 처음인 분에게도, 그 분이 능력이 있다면 기회를 주는게 맞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