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카페가는 것을 좋아한다. 마치 여행을 가는 느낌과 비슷하다. 나를 제외하고 사람과 주변 환경이 모두 바뀌는 낯설면서도 색다른 경험. 종로에 핫한 카페가 있다길래 종로에 갈 일이 있어 방문하게 되었다.

Grain Boundary_Jongro

소개를 하는게 좋을까 싶을정도로 나만 간직하고 싶은 카페이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는 않는다. 물론 사장님이 보시면 속 쓰리시겠지만. 지금부터 종로의 핫한 카페 ‘Grain Boundary’를 소개한다.

이 곳이 바로 카페 Grain Boundary의 정문이다. 특이한 점은 전면부가 완전 오픈되어 있다는 느낌이다. 처음 보자마자 정말 특이한 형태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왜 이런 형태를 하게 되었는지 검색을 통해서 알게되었다.

안녕하세요 그레인바운더리 종로점입니다.
서울 도심 속에서 인간의 삶은 단절되어 있으면서도 또 옹기종기 모여있는 각각의 grain과 같습니다.
이런 서울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사람들이 부담없이 모여들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grain boundary입니다.

아마 이렇게 가게 전면부가 오픈 되어 있는 이유는 부담없이 누구나 가게에 들어오고, 모여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공간의 오픈성이 마치 도심 속 휴식 공간을 만들어 놓은 느낌도 들었다.

가게 안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모습. 앞이 뻥 뚫려있으니까 뭔가 확 트인 느낌이랄까? 원래는 2층에 앉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의자가 불편했다 ㅠ 그래서 이리저리 자리를 옮기다가 1층 사이드쪽에 앉음!

주문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예쁜 스테인리스 잔에 나왔다. 쿠키는 덤으로! 알고보니 모든 음료 주문시 쿠키1개를 같이 주고 있었다. 쿠키도 정말 맛있었다는!

빈티지한 벽과 정말 잘 어울리는 심플한 스텐이리스 글라스! 커피맛도 정말 맛있었다.

가게 곳곳은 이렇게 빈티지한 모습이 가득하다. 최근 카페 트렌드가 ‘빈티지’인 것 같다. 어딜 가나 이제는 이런 실내디자인의 카페는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 -_- ㅎㅎㅎ

배수관에 연결해 놓은 전구! 센쓰 굳! ㅎㅎㅎ현대미술 보는 느낌이었어…ㅎㅎㅎ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지하1층/1층/2층 이렇게 총 3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넓은 공간은 지하1층과 3층. 1층은 음료 판매하는 데스크와 사이드 데스크 3개, 그리고 밖에 테이블 없이 벤치정도만 있다.

벽돌로 되어 있는 벽도 인상깊었고 화장실에서 세면 시설을 밖으로 빼서 공용으로 이용하고 볼일만 각자의 공간에서 볼 수 있도록 한 것도 좋았다. 공간을 쾌나 효율적으로 쓴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하 1층 공간. 넓은 테이블이 있어서 팀플 공간으로도 좋지 않을까 싶었다. 실제로 팀플하는 사람도 있었고! ㅎㅎ

사실 이번 카페 방문의 큰 목적은! 여러가지 생각을 좀 정리할까 싶어서였다. 올해도 이제 몇 달 안 남았는데.. 어떤 점이 미흡했는지 어떤 것들은 올해 안에 끝날 것인지 등을 고민했다. 고민할 때 가장 좋아하는 방법은 바로 메모! 내가 가지고 있는 갤럭시노트 10.1 2014는 메모에 최적화되어 있다. 태블릿 하나 꺼내서 이 것 저 것 메모 하니까 어느덧 해가 기울었다 ㅠ 배도 슬슬 고파서.. 집을 향해 나왔다.

나올 때 Grain Boundary의 전면부 모습. 야간이 되니 더 좋아보이네 +_+ 종로에 이런 카페가 생겨서 너무 좋다! 더 빨리 생겼으면 진짜 더 자주왔을텐데 ㅠ 지금은 사는 곳이 종로에서 멀어져서 종로를 이전보다 자주 오지는 않지만.. 이제 종로를 오면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카페가 생겨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오래 오래 있어주세용

[가격표]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