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에 가고 싶어진다

우선 영화 시작하자마자 노르웨이의 멋진 풍경에 압도당했다. 저런 곳이 있다니. 아름답다. 가보고 싶다 등등의 생각. 그리고 특유의 북유럽 라이프 스타일이 너무 보기 좋았다. 자연 속에서 어루어져 사는 평화로운 마을의 모습이었다. 내가 스위스 인터라켄을 오르면서 봤었던 마을과 흡사한 모습이었다.

“저 곳은 꼭 여행해봐야지!”

“노르웨이 정말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무한히 들었다. 이런 자연의 광활한 모습과 영화 후반에 나오는 자연의 무서움은 서로 극과 극을 이룬다. 산사태로 인한 쓰나미가 몰려오게 되고, 한 순간 마을은 초토화 된다. 평화로운 모습은 간데 없고 사나운 자연의 모습만 보여진다. 그야말로 ‘지옥’으로 변한 순간이었다. 어쩌면 감독은 자연의 이중적 모습을 극대화하기 위해 영화 초반 평화로운 자연의 모습을 나열해놨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또 다시 여행에 대한 욕구를 불타오르게 만든 영화였다.

뻔한 가족애 영화?

이 영화를 보기 전 평점을 본 나는 이 영화 참 재미없나 보다 라는 생각을 했다. 네이버 평점은 6.5점. 볼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지만 따분했던 나는 영화 재생 버튼을 눌렀다. 처음부터 가족이 등장한다. 식사장면, 부모님의 애정표현을 지긋하다듯이 바라 보는 아들의 표정을 통해 이 가족의 화목함을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래야만 했을 거다. 영화 후반부 가족을 살리기 위해 온몸은 던지는 아빠의 모습에 대한 명분을 심어줬어야 했으리라. 재난 영화의 클리셰인 ‘가족애’를 그대로 따라했다고 생각은 하지만 뻔하지 않기 위해 애쓰는 모습보다는 차라리 뻔한 모습이 난 더 좋았다. 저런 재난 상황에서는 어느 누구보다 가족을 챙기리라. 그리고 가족을 살리기 위해서는 어떤 일도 하리라. 결말은 영화 보는 순간 알아채버렸지만 순간 순간들을 긴장감있게 끌고 갔다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고퀄의 CG

내가 예전에 듣기로는 물 CG가 제일 어렵다는 말을 들었었다. 아마 ‘해운대’ 영화 당시 감독의 인터뷰였던 것 같다. 단언컨대, 영화 ‘해운대’ 만큼 물 CG가 정말 자연스럽다. 너무나 사실적이라서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얼마 전 ‘봉이 김선달’ 이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는데. 물 CG에서 정말 기를 찼다 ㅎㅎ 저 정도의 CG로.. 어떻게 영화가 나올 수 있지? 싶었다 ㅎㅎ (워낙 영화가 별로였어서.. 리뷰를 남기지도 않았다… ^^;;; ) 여튼, 쓰나미 CG는 어느 하나 단점을 잡을 것도 없이 내 기준에서는 완벽했었다.

북유럽 배우의 매력에 빠지다

우선, 이 영화에 나오는 아역 배우 ‘이디스 하겐루드 산드’ 넘나 귀엽다 진짜 ㅋㅋㅋㅋ 저런 딸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얼마나 했는지. 나이는 어리지만 생각은 참 어른스러웠다. “인생은 다 그런거죠~ 뭐” 라고 말해 아빠를 피식하게 만드는 딸. 북유럽 소녀답게 정말 귀엽고 예뻤다. 또 그의 오빠였던 ‘조나스 호프 오프테프로’ 북유럽의 10대를 잘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음악, 스케이드 보드를 좋아하는 금발의 소년. 참 훈훈한 배우였고, 큰 배우로 성장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영화 ‘더 웨이브’ 에 나오는 주인공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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